
[더스파이크=더케이호텔/이현지 기자] 포지션별 ‘넘버원’에 오른 선수들, 그 영광의 얼굴들은 누굴까.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일곱 명(세터, 윙스파이커 2명, 아포짓 스파이커, 미들블로커 2명, 리베로)이 선정됐다.
여자부는 오지영(리베로, KGC인삼공사), 이다영(세터, 현대건설), 양효진(미들블로커, 현대건설), 정대영(미들블로커, 한국도로공사), 이재영(윙스파이커, 흥국생명), 박정아(윙스파이커, 한국도로공사), 톰시아(아포짓 스파이커, 흥국생명)가 BEST7의 영광을 누렸다.
오지영은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뛴 선수들과 뒤에서 도와주신 구단 관계자분들, 우리가 기죽지 않게 늘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톰시아는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선생님들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팀 언니, 동생 최고야. 베라(톰시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팀에 온 건 행운이었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정대영은 “나이도 많은데 상을 받아서 부끄럽기도 하다. 느슨해질 때마다 채찍질 해주시는 감독님과 함께 뛴 선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딸 보민이도 내년쯤에 배구를 시작하려고 한다. 보민이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부탁했다.
남자부 BEST7에는 정민수(리베로, KB손해보험), 한선수(세터, 대한항공), 신영석(미들블로커, 현대캐피탈), 김규민(미들블로커. 대한항공), 정지석(윙스파이커, 대한항공), 전광인(윙스파이커, 현대캐피탈), 아가메즈(아포짓 스파이커, 우리카드)가 선정됐다.
정민수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한 시즌 같이 고생한 동료들한테 너무 고맙고 행복했다”라며 “아내와 아들이 TV로 보고 있을 텐데,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점점 노장 반열에 들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 나오지 않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세 시즌 연속 BEST7에 선정된 신영석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올 시즌에는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했었다. 챔프전 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드라마틱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서 기뻤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신영석과 함께 미들블로커 부문 BEST7에 오른 김규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해봤다.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께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케이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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