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과 재계약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4-16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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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KB손해보험이 권순찬 감독에게 다시 한번 믿음을 줬다.



KB손해보험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순찬 감독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권순찬 감독은 KB손해보험에서 3년째 지휘봉을 잡게 됐다. 2015~2016시즌 KB손해보험에 코치로 합류한 권 감독은 2016~2017시즌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4월 감독으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치 시절 포함, 4년간 팀을 이끌어온 권순찬 감독이 누구보다 구단 상황 및 선수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 시점에서 팀 리빌딩 및 세대교체를 진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에도 KB손해보험을 맡은 권 감독은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 감독은 KB손해보험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 알렉스 등을 앞세운 강서브를 팀 색깔로 내세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KB손해보험은 일곱 시즌 만에 4위를 기록했다. 권 감독은 2018년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에는 시즌 초반 황택의, 양준식 등 세터진 부상과 외국인 선수 알렉스 부상교체 등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KB손해보험은 6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4라운드 막판부터 12경기 9승 3패로 뒷심을 발휘해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과정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정호, 정동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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