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올 시즌 리그 원정 개막전을 승리로 마쳤다.
경희대는 4일 충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기에서 충남대를 세트 스코어 3-1(25-20 21-25 25-17 25-19)로 눌렀다. 2학년 정송윤이 고비마다 중요한 점수를 책임지며 양 팀 최다 25점을 몰아친 덕분이다.
이뿐 아니라 경희대는 이날 4학년 마윤서도 19점을 올리는 등 쌍포가 제 몫을 해 내면서 승리가를 불렀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충남대 신동건과 조민성이 나란히 12점을 올리며 경희대를 추격했다.
특히 2세트엔 충남대 이동윤(7점)에게 블로킹만 2개를 허용하면서 세트 점수를 내주기도 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되살린 경희대는 정송윤과 마윤서가 4세트에만 15점을 함께 일군 끝에 승리 문턱을 넘었다.
글. 송현일
사진. 더스파이크 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