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현이 17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는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1세트, 공격 성공률 45.45%로 5점을 올렸다. 특히 리시브 효율 75%가 눈에 띄었다. 상대의 까다로운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았고 중심을 잘 잡았다. 5개의 디그 또한 모두 걷어 올리며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2세트 3-0으로 앞선 상황, 상대 유서연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3세트에는 공격 성공률 57.14%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4점을 보탰다.
인생 경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의 활약은 빛났다. 이경수 감독대행 역시 “(박)경현이가 흔들렸다면 어려운 경기였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라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이번 시즌 중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48.48%) 본인의 기량을 펼침과 동시에 그는 새해 선물을 받았다. 세트스코어 3-1(26-24, 24-26, 25-23, 25-23)로 승리하며 새해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다가오는 26일 IBK기업은행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페퍼저축은행. 시즌 첫 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사진_광주/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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