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0번째 택배요! KGC인삼공사 염혜선, 세트성공 13,000개 달성 [기록]

대전/김희수 / 기사승인 : 2023-03-09 00:36: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KGC인삼공사 염혜선이 승리와 함께 대기록까지 달성하며 겹경사를 누렸다.

KGC인삼공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18-25, 25-19, 15-25, 25-17, 16-1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한국도로공사에 뺏겼던 3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게 됐다.

이날 KGC인삼공사 염혜선은 팀 승리와 함께 값진 개인기록까지 달성했다. 역대통산 세트성공 13,000개를 돌파한 것. 염혜선은 2세트 2-1에서 박은진과 속공을 합작하며 자신의 13,000번째 세트성공을 기록했다. 염혜선은 이날 총 49개의 세트를 성공시키며 자신의 통산 세트성공 개수를 13,037개까지 늘렸다.

염혜선의 세트성공 13,000개 돌파는 V-리그 여자부 역대 2호 기록이다. 최초로 13,000개의 세트를 성공시킨 선수는 현재 한국도로공사의 코치로 있는 이효희다. 당시 한국도로공사의 선수였던 이효희는 2017년 12월 17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3,000번째 세트를 성공시킨 바 있다.

염혜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런 기록을 달성할 줄 몰랐다. 최근에 세트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효희 언니가 역대 1호라는 건 알게 됐다. 승리와 함께 기록까지 달성할 수 있어서 기분이 더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염혜선의 세트성공 13,000개 달성에 대한 기준기록상 시상 역시 진행됐다. 염혜선은 동료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