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vs6연패' 연패 탈출 간절한 두 팀이 만난다 [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7 09:5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2월 27일(화) KB손해보험 vs 한국전력_'박혜성 기자 PICK'
연패 탈출 간절한 두 팀이 만난다


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홈팀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삼성화재에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8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곧바로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에 패하며 다시 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의 부재가 컸다.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과 동행을 끝내고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함께하기로 결정했지만 합류가 늦어지면서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에 나섰다. 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가 아쉬웠다.

승리가 필요한 후인정 감독은 한국전력과 경기에 비예나 출전을 예고했다. “비예나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한국전력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다. 몸을 만들어야 한다면 한두 경기 늦춰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과거 대한항공에서 활약하며 2019-2020시즌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를 수상한 경력이 있는 비예나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 해결사가 필요한 KB손해보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전력도 승리가 간절하다. 현재 6연패에 빠져있다. 마지막 승리가 11월 29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거둔 승리로 약 한 달 동안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를 포함해 매 경기 2~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한국전력이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 서브에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한국전력 수비의 아쉬움은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디그는 6위, 리시브와 수비는 7위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반등을 노리는 한국전력의 입장에서는 더 나은 수비의 안정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두 팀은 이번 시즌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홈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3라운드 경기는 KB손해보험의 홈인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과연 연패에 빠진 두 팀 중 어느 팀이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12월 28일(수) 현대캐피탈 vs OK금융그룹_'김하림 기자 PICK'
한 해의 매듭을 잘 마무리 지어야 할 때


3라운드의 마지막과 함께 2022년의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고자 한다. 현대캐피탈은 신인 이현승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3라운드 삼성화재 경기부터 교체로 코트를 밟은 이후 꾸준히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삼각편대를 골고루 활용할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중앙 속공까지 겸비하며 준수한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결정력까지 강해졌다. 한국전력 경기 3세트 당시 17-24로 상대에게 세트포인트를 내준 상황에서 전광인의 서브가 빛났다. 비록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24-24로 듀스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점수를 32-34까지 끌고 갔다. 주장의 면모를 보여준 경기였다. 베테랑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새내기가 이끌어 가는 현대캐피탈이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의 활약이 다소 아쉽다.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리시브에서 중심을 잡아줬을 뿐만 아니라 본인에게 올라오는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박승수와 교체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직전 삼성화재 경기에서 패하며 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가 간절히 필요하다. OK금융그룹은 승리와 함께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다. 석진욱 감독 역시 “차지환이 터져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장으로,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차지환의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한 OK금융그룹이다.

 


1월 1일(일)_OK금융그룹 vs 대한항공_'안도연 기자 PICK'
2라운드 유일하게 대한항공에 패를 안긴 OK금융그룹, 다시 한번 도전!


대한항공의 2패 중 한 팀인 OK저축은행이 다시 한번 대한항공 연승을 막아 세우려 한다.

양 팀의 지난 맞대결은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세트스코어 3-2(25-19, 22-25, 29-27, 17-25, 15-10)로 접전 끝에 웃었다. OK금융그룹은 공격(53-61)과 블로킹(12-14)은 모두 대한항공보다 적었지만, 범실을 상대보다 11개 적게 하며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공격(45-58)은 적었고, 범실은(27-24) 많았다. 직전 경기까지 4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세운 레오는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포함한 2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48.84%였다. 최근 활약에 비교해보면 아쉬운 모습이었다. 리시브 불안으로 중앙 활용도가 낮아졌고, 준비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과 다른 분위기다. 25일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으로 8연승을 달리고 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블로킹 1개, 서브 2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71.88%로 높았다. 여기에 정지석이 블로킹 1점, 서브 1점으로 포함해 12점을 더했고, 성공률이 71.43%로 역시 높았다.

대한항공에 유일하게 2라운드 패배를 안긴 팀이 OK금융그룹이다.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을 다시 한번 멈춰 세울 수 있을까.

 

사진_더스파이크D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