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경을 잃은 현대건설이 나머지 집토끼들을 모두 지켰다.
현대건설은 22일 FA 자격을 취득한 김연견, 정시영, 황연주와의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18일 황민경을 IBK기업은행으로 떠나보낸 현대건설은 더 이상의 전력 누수를 막으며 한숨을 돌렸다.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김연견은 3년 총 10억 5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별도의 옵션 조항 없이 전액을 연봉으로 보장받는다.
정시영도 1년 총 7천만 원(연봉 5천5백, 옵션 1천5백)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잔류했고, 야스민 베다르트가 없을 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황연주 역시 2년 총 2억 2400만 원(연봉 8천, 옵션 3천2백)에 도장을 찍으며 현대건설과의 동행을 이어갔다.
21일 치러진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태국)을 지명한 현대건설은 이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2023-2024시즌 전력 구성의 마무리에 나선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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