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수)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개막 2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다. 먼저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현대건설 역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승수를 쌓는 데 성공했다. 이제 연승을 노린다.
흥국생명은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이 무릎 통증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도수빈이 분전하고 있다. 여전히 쌍포 옐레나-김연경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여기에 ‘이적생’인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수지가 가세해 높이를 보강했고, 덕분에 수비력도 끌어 올렸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팀 지휘봉을 잡고 김천 원정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아시아쿼터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는 결장했다. 김연경은 레이나를 ‘비밀병기’라고 했다. 현대건설전에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과의 첫 경기에서 대표팀에서 복귀한 세터 김다인을 기용했고, 고예림과 정지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아시아쿼터로 뽑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김주향을 선발로 투입했다. ‘검증된 공격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40.74%의 공격 점유율로 26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높이가 더 강화된 흥국생명을 상대로 현대건설이 어떤 공략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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