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팀 창단 첫 최하위 불명예 벗어날까[스파이크PICK]

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3-28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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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월) OK금융그룹 vs 현대캐피탈


5위 OK금융그룹과 7위 현대캐피탈의 대결이지만, 그래도 시즌 마지막 유종의 미를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특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하거나 승점 2점 획득 시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

OK금융그룹은 최근 다섯 경기 1승 4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봄배구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석진욱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곽명우를 대신해 중용하고 있는 신인 세터 강정민은 어린 나임에도 배짱 있는 패스와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으로 석진욱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를 챙기면 5위를 확정 짓고, 18승 18패 승률 5할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마지막 자존심인 승률 5할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에는 6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는 7위에 머물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물론 29일에 있을 삼성화재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은 승점 3점을 챙겨야 다음을 바라볼 수 있다.

만약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V4에 빛나는 명문 구단인 현대캐피탈로서는 허락할 수 없는 일이다.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최근 신인 레프트 홍동선의 활약이 눈에 띈다. 시즌 막바지 최태웅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또한 펠리페가 부상을 털어내고 지금이나마 팀에 힘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승 2패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맞대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길 팀은 어디일까.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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