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데 발라딘을 향한 계속된 스토킹... 범인은 로스쿨생

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1-02 11:19: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튀르키예 여자배구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 한데 발라딘이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피해를 입었다.

한데는 작년부터 개인 SNS로 “사랑해, 한데”, “도망가자 내 사랑, 한데”, “넌 내 것이 될 거야”와 같은 연락이 계속 와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특히 “넌 내 것이 될 거야”라는 연락이 계속 오자 한데는 튀르키예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한 명의 사람이 여러 계정을 만들어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로스쿨 4학년생으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한데는 국가대표라서 모두가 안다. 그녀에게 연락하기 위해 많은 계정을 만들어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내가 메시지를 보냈는데 차단하지 않고 그 내용을 SNS에 올렸다. 나는 그녀가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데는 범인이 처벌받기를 원했으며 최근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범인은 최대 징역 4년에 처하는 소송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 심리는 곧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_FIV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