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리그 출범 임박,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멤버 모이나?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3-10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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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미국 프로리그가 출범할 예정이다.

리그 원 발리볼(LOVB)는 지난 9일 2024년 출범을 앞두고 있는 프로 여자 리그를 개최하는 첫 두 도시는 애틀란타와 휴스턴이라고 발표했다.

LOVB의 설립자인 캐틀린 가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단지 또 다른 리그를 만드는 것이 아닌, 미국의 프로 리그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착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으로 착수하고 있다. 클럽에서 시작해 프로로 가는 길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있으며 팬들의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프로 배구 리그 무대가 생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며, 배구에서 이룬 발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OVB는 “첫 시즌에 전국 6개 도시에서 6개 팀이 참가할 거다. 창단 시즌은 2024년 11월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1월부터 시작해 2025년 4월에 마무리되는 본시즌을 넘어갈 거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에 보답하듯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멤버였던 헤일리 워싱턴(미국)과 켈시 쿡(미국), 저스틴 웡-오란테스(미국)가 LOVB와 계약하며 함께 할 의지를 드러냈다.

워싱턴은 “LOVB는 스포츠에 올바른 에너지를 가져다주고 코트 안팎에서 제공하는 구조와 혜택, 기회가 전 세계 선수들에게 공평하고 매력적이라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배구의 변곡점에 있는 LOVB의 프로 리그에 합류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LOVB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프로 여자 리그를 시작하려는 단체다. 미국 여자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조던 라슨과 함께 이미 두 시즌을 개최했고, 프로 배구 연맹도 2024년에 출범시킬 예정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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