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다가오는 2025-26시즌 V-리그부터 새로운 연고지인 부산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 부산시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이 새로운 홈 코트가 됐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 구단은 부산시 강서구와 원활한 홈 경기 운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구단은 "부산시 강서구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26일) 진행됐고 김형찬 부산시 강서구청장과 권철근 배구단 단장(사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구단은 "정규 시즌에 맞춰 강서구민에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시즌 중 '강서구민의 날'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소년 배구 아카데미를 포함해 다양한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서구 측도 강서체육공원 일대 주변 환경 개선과 체육관 주차 현장 지원을 약속했다. 여기에 홈 경기 홍보를 위한 구단 현수막, 배너 설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OK저축은행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단장도 "여러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강서구에 감사하다"며 "지역주민에게 즐거운 추억을 많이 안길 수 있도록 배구장 안팎에서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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