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배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주간 톡톡]

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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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GS칼텍스 신인 이주아의 '우상'
3월 7일 GS칼텍스 VS 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 신인 이주아가 조금씩 날개를 펴는 모양새다. 재능은 원래 확실했다. 목포여상 3학년이었던 지난해 성인 대표팀에 깜짝 승선한 게 그 방증. 특히 공격력만큼은 당시에도 이미 탈고교급이란 평가였다.

다만 여느 토종 거포가 그랬듯 불안한 리시브가 문제였는데, 7일 페퍼저축은행에선 이마저 개선된 모습이다. 12득점, 공격 성공률 50.00%, 리시브 효율 34.62%로 전천후 공격수로 성장을 예고했다.

이주아는 "고등학교 때부터 항상 리시브가 안 된단 평가가 있어서 프로 오기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리시브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하루 이틀 쉬면 또 불안해지더라. 비시즌에도 계속 리시브 연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키가 커서 리시브를 못한다는 건 핑계인 것 같다. 키가 큰 만큼 받고 때리는 걸 다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김연경 선배님처럼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잘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지수가 음식이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박준혁이 전한 동생 박지수의 소식
3월 9일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박준혁-박지수 남매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남매 중 하나다. 박준혁은 우리카드의 중앙을 지키는 미들블로커로 활약하고 있고, WKBL 무대를 평정한 농구 스타 박지수는 해외 리그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지금 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의 소식을 박준혁을 통해 약간 전해들을 수 있었다. 그는 “(박)지수가 지금 튀르키예에 있는데, 음식이 쉽지 않다고 하더라.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는 맛이라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준혁은 박지수의 그늘에 가리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지 묻는 질문에는 “농구할 때부터 그런 부분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우리가 엄청나게 사이가 좋고 맨날 연락하는 남매는 아니다(웃음). 그래도 예전부터 늘 서로를 응원해주고, 기회가 되면 직관도 하러 가고, 또 서로가 잘하면 뿌듯해 하는 그런 사이인 것 같다”며 훈훈한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글. 송현일/김희수 기자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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