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이 '신나게 웃으면서' 찍고 싶은 정규리그 마침표 [프레스룸]

안산/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8 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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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웃으면서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OK금융그룹은 15승 20패 승점 4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5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3위를 달리며 봄배구를 바라봤으나, 주전 아포짓의 갑작스러운 이탈과 선수들의 부상으로 아쉬운 성적표로 마무리하게 됐다. 비록 안산에 봄은 찾아오지 못했지만, 시즌 마지막의 마침표는 웃으면서 찍고자 한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됐다.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은 이후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주전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KB손해보험 경기에서도 백업 선수들도 5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펼쳤다.

 

정규리그를 웃으면서 마무리할 팀은 누가될까.

HOME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 소감은.
마지막 경기 신나게 웃으면서 마무리 하자고 이야기했다.


Q. 정규리그를 되돌아보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지.

아쉬웠던 건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 이 부분을 많이 못 잡아준 게 감독으로 미안하다. 더 안정된 상황에서 시즌을 치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Q. 그럼에도 얻은 수확이 있다면.
신호진이다(웃음). 끝날 때 제 컨디션을 찾았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끝까지 본인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선수가 많다. 이전 기량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본다.

Q. 이날 경기는 어떻게 활용할 예정인지.
코트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를 기용할 예정이다. 레오 컨디션에 따라 스타팅으로 기용할지 안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미 득점 1위, 공격 1위, 서브 1위에 기록하고 있다. 나도 아직 결정을 못 내렸다.

 

AWAY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리빌딩을 거친 이후 오랜만에 정규리그를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 하게 된 소감은.

봄배구에 긴장도 되고 걱정과 함께 기대도 있다.


Q. 봄배구에 오르게 됐지만 아쉬웠던 순간은 있을거다.
매 경기가 아쉬웠고 안타깝다. 만족할 수 있는 경기가 지금보다 더 많았을 거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Q. 얻은 수확은.

짧은 기간에 세대교체를 해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해라고 본다.

Q.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게 됐다. 봄배구를 준비하는 데 여러가지 방향을 더 세워야 할텐데.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한다. 시간을 조금 더 써야 할 필요가 있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더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상대도 상대지만, 우리 것을 더 많이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번 경기에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예정인지.

아니다. 전력을 다해서 갈 예정이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최민호, 허수봉, 오레올 모두 출전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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