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의 각오 “0.1%도 물러날 이유 없다” [프레스룸]

의정부/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1 13: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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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이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 2승 1패로 삼성화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5승 17패(승점 17)로 7위, KB손해보험은 6승 15패(승점 18)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더불어 연패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양 팀 모두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에 고민이 많다. 삼성화재는 김정호가 한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에 안정이 필요하다. 최근 신장호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기 안에서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가 더 터져줘야 한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오른쪽 날개를 책임지고 황경민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다른 왼쪽에 고민이 쌓였다. 한성정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 홍상혁과 배상진이 번갈아 나서고 있지만 완벽한 삼각편대를 만들지 못했다.

삼각편대의 안정화와 함께 승리를 따내야 한다. 앞선 3라운드 맞대결에선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황택의가 빠진 상황 속에서도 황경민-한성정-한국민 삼각펀대가 고르게 활약하며 8연패를 끊어냈다.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뀌게 된다.
현대캐피탈 경기에서 마지막 결정력과 중요한 순간에서 리시브가 약했다. 늘 우리의 숙제이기도 하다. 컨디션 관리도 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서 연습했다.

Q. KB손해보험 역시 연패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공격적으로 나설 것 같은데.
충분히 예상했다. 비예나와 처음 상대하기에 공격적으로 갈 거라 예상한다. 우리도 0.1%도 물러날 이유는 없다. 힘 대 힘으로 붙어야 한다.

Q. 비예나를 처음 상대한다. 경계할 부분이 있다면.
기술적으로 좋고, 파워도 있고 빠르다. 비예나는 막기 위해선 강한 서브가 필요하다. 서브가 잘 들어가면 비예나에게 공이 어렵게 올라가고 공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거다. 블로킹도 중요하지만 서브도 잘 들어가야 한다.

Q. 신장호가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에서 최근 들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공격적인 면에서 본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배구는 공격만 잘하는 게 아니다. 다른 부분에서도 좋아지길 바라고 있고, 선수도 준비하고 있다.
 


HOME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비예나 상태는 어떤지.
많이 호전됐다.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Q.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뀌게 된다.
최근 삼성화재 경기를 보면 서브가 강해졌다. 우리가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선 리시브 라인이 버텨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더 탄탄하게 구축해 달라고 주문했다.

Q.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에 고민이 많은 상황인데, 이날은 누가 먼저 들어가는지.
황경민과 한성정이 먼저 들어간다. 두 선수가 끝까지 버텨줘서 마무리 지으면 좋겠다. 만약 흔들린다면 홍상혁이 백업으로 준비한다.

Q. 리시브 라인이 불안했는데, 한성정에게 이야기한 게 있다면.
선수랑 개인적으로 미팅도 했다. 어차피 한성정이 경기를 뛰어줘야 한다. 본인이 해줘야 할 몫이 있는데 못해서 스트레스에 부담감이 쌓인 것 같다. 본인도 한다고 말한 만큼 좋은 경기 해줄 거라 기대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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