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번째 클래식매치, 김상우 감독 “잡고 싶고 잡아야 한다”[프레스룸]

천안/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1-15 13: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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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 싶고 잡아야 한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지난 12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본인들의 장점인 블로킹을 완벽하게 살렸다. 최민호가 혼자 9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팀은 총 14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KB손해보험의 공격을 차단했다. 공격력 또한 물이 올랐다. 오레올(23점), 허수봉(17점), 최민호(13점), 전광인(13점)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며 최민호를 제외한 3명의 선수는 공격 성공률 55% 이상을 기록할 만큼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원정팀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에 패하며 2연패에 빠져있다. 김상우 감독은 범실을 아쉬워했다. 지난 대한항공과 경기 이후 “4세트 마지막에 한두 개로 졌다. 마지막에 우리의 범실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와 짝을 이룰 아웃사이드 히터를 찾아야 한다. 신장호, 고준용, 류윤식이 번갈아 가며 나서고 있지만 확실한 김상우 감독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은 선수가 없다. 세 선수 모두 장단점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어 김상우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은 현대캐피탈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과연 이번 경기도 승리를 가져갈지,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가져갈지 지켜보자.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상대로 승리가 없다.
다 부족했다. 높이, 공격력 모두 떨어졌다. 훈련으로 보완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든 보강해서 대등한 경기력까지 맞춰야 한다. 잡고 싶고 잡아야 한다.

Q. 양희준이 최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몸이 조금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공백이 있었다. 이제는 회복해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기회를 줄 생각이다.

Q. 최근 시즌 현대캐피탈전에서 열세다.
움츠러드는 건 없다. 현대캐피탈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수 구성원이 밀리는 건 사실이다. 어떻게든 잡아내고 역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될 거다.

Q.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은.
신장호가 김정호랑 같이 나온다. 최근에 류윤식을 리시브 도움을 주기 위해 투입했는데 초반에 무너지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걸 감수해도 세터가 올려줄 수 있는 공격수가 한 명이라도 보강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HOME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최근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하고 있다.
리그 초반에 말했다시피 팀들의 실력이 평준화됐기 때문에 연승하는 팀, 연패하는 팀이 있을 거다. 일정,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그런 경우가 생길 거라고 예상한다.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한다.

Q. 지난 경기 이후 아킬레스건이 있다고 했는데.
세터 쪽이다. 실력이 아닌 경험이 부족한 세터이기 때문이다. 경험은 시간이 지나야 하는 것이다. 김명관도 마찬가지다.

Q. 선발 세터는.
이현승이 선발로 출발한다.


Q. 클래식매치다. 어떤 기분이 드나.
선수들에게 자세히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나는 설레는 느낌이 있다. 긴장감은 조금 더 있는 것 같다. 이기면 좋겠다. 클래식매치가 배구에서 처음 생긴 건데 거기에 걸맞은 경기력이 나오면 좋겠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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