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부딪힌 대체 외인 수급...한전 권영민 감독 "구단에서 움직이곤 있지만, 쉽지 않아"

수원/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7 1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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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움직이고는 있는데 쉽지는 않다."

한국전력은 17일 안방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의 부재에 허덕이고 있다. 개막 5연승을 달렸지만 엘리안의 부상 이탈 이후 2연패에 빠졌다. 대체 선수를 찾는 일마저 난항이다. 해외 리그 또한 대부분 이미 시즌에 돌입해 핵심 전력을 빼오기 쉽지 않다. 우선 2라운드는 일본 출신 세터 야마토와 국내 선수 위주로 헤쳐나가겠다는 각오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셧아웃 패배를 당한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3세트 패색이 짙자 주전 선수들을 대거 코트로 불러들였다. 이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KB손해보험은 1승6패, 승점 4로 6위에 랭크돼 있다.

경기 전 만난 권영민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지만) 바뀐 건 없다. 선수들에게 똑같이 얘기했고 똑같이 준비했다. 달라진 건 없다"고 힘줘 말했다.

엘리안의 대체 선수 수급과 관련해서는 "구단에서 움직이고는 있는데 쉽지는 않다. 시즌 초반이고, 다른 해외 팀과 이미 계약된 선수가 많다. 아무나 데려올 순 없는 노릇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괜찮은 용병을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로 인해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영민 감독은 "(대체 선수가) 2라운드 안에는 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호흡을 맞추고 하는 것에 있어서 지장이 없다. 2라운드 안에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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