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에 리시브 무너졌던 김상우 감독 “이번에는 반대였으면” [프레스룸]

대전/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2-11 13: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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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반대로 OK금융그룹이 고전했으면 좋겠다.”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이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홈팀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와 2연전에 이어 대한항공까지 잡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호건 세터가 있었다. 이호건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와 김정호의 입맛에 맞는 토스를 전달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김상우 감독 역시 이호건의 성장에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원정팀 OK금융그룹은 4연패를 기록하다 지난 8일 우리카드전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오며 연패를 끊어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송명근의 활약이 눈부셨다. 다만 주장 차지환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건 석진욱 감독의 고민거리다.

HOME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최근 분위기가 좋다. 원동력은.
우리 팀이 단점도 있고 장점이 있는데 장점이 더 발휘됐다. 좋은 서브가 들어갔고 블로킹도 좋고 이크바이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Q. 4라운드 맞대결에서 가장 문제였던 건.
서브 리시브가 무너졌다. 당시 레오의 서브 컨디션이라면 OK금융그룹은 누구랑 붙어도 쉽게 지지 않을 거다. 우리는 거기에 무너졌다.

Q. 최근 연승으로 자신감도 생겼을 것 같은데.
자신 있게 해야 한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장점 발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Q. 레오를 막기 위해 준비한 건.
레오에게 가는 공이 최대한 나쁘게 가야 한다. 우리가 4라운드에서 리시브가 무너져서 고전했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OK금융그룹이 고전했으면 좋겠다.



AWAY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우리카드전에 오랜만에 승리를 했다 선수들 분위기는.
많이 좋아졌다. 이민규와 호흡도 좋아졌고 신호진도 아포짓에서 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줬다.

Q. 차지환 무릎 부상 정도는.
이번 경기도 결장한다. 심한 건 아니고 타박상이다. 다음 경기는 같이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이민규와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바라는 점은.
공 높이를 보완했으면 좋겠다. 미들블로커 속공 타이밍이 완벽하지는 않다.

Q. 전진선이 초반에 비해 주춤하다.
사실이다. 잘하다 보니 주문이 많이 들어갔다. 부담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이 내려놨다. 잘할 수 있는 공격과 서브에 신경 쓰고 있다. 블로킹도 더 잘했으면 좋겠지만 부담 갖지 말고 지금 정도만 해주라고 주문했다.

Q. 경기 키포인트는.
리시브 안정이다. 서로 강서브가 들어갔을 때 얼마나 버티냐가 관건이다. 삼성화재가 최근 서브와 조직력도 좋아졌다. 부담스러운 상대다.

Q. 선발 명단에 변화는.
신호진이 아포짓으로 먼저 나선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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