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가 이끄는 노바라, 슈투트가르트 꺾고 4강행에 한 발 더! [CEV]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3-15 13: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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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가 이끄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이탈리아)가 4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 2023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8강 노바라와 알리안츠 MTV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맞대결에서 노바라가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21, 25-23)로 이겼다.

1세트는 상대의 블로킹에 고전하며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연속해서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아웃사이드 히터 케니아 카르카세스(쿠바)가 서브 3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렸다. 6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에브라르 카라쿠르트(튀르키예)가 블로킹 3개 포함 20점으로 도왔다.

상대하는 슈투트가르트는 크리스탈 리버스(미국)가 20점에 38%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긴 어려웠다.

노바라 소속 카타리나 보세티(이탈리아)는 경기 후 “슈투트가르트가 멋진 배구를 했고, 홈의 분위기가 정말 대단했기에 우리에겐 힘든 경기가 됐다. 첫 세트를 패한 후, 우리는 더 나아졌고 이길 수 있는 에너지와 해결책을 찾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다음 주 우리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2시(한국시간)에 열린 엑자시바시 다이나밋(튀르키예)과 제슈프(폴란드)의 경기에선 엑자시바시가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16, 28-26)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엑자시바시의 간판스타인 티야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가 27점에 공격성공률 48%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리나 보론코바(러시아)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5점으로 뒤를 받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제슈프는 베로니카 센카(폴란드)가 15점을 올렸지만 웃지 못했다.

경기 후 보스코비치는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었을텐데.. 상대가 훌륭했고, 상대의 홈에서 경기하기 힘들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들은 멋진 분위기를 만드는 훌륭한 팬들이 있다. 우리의 에너지도 좋았다. 2세트에 흐름을 잠시 잃었지만, 극복했다. 이스탄불에선 우리가 더 잘하길 바란다”며 승리했지만,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로써 엑자시바시와 노바라는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노바라와 슈투트가르트의 두 번째 맞대결은 3월 22일에 예정되어 있고, 엑자시바시와 제슈프의 2차전 경기는 3월 23일 열린다.

사진_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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