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포트] 대만에서 온 세터?! 한 단계 도약 꿈꾸는 명지대의 2021시즌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13: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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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검증된 세터의 합류, 명지대가 맞이하게 될 미래는?

 

명지대는 지난해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2020 KUSF 대학배구 U-리그 한양대, 경기대를 5세트 혈투 끝에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조선대마저 3-0으로 누르며 조별예선 3승 1패를 달성,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비록 홍익대에 0-3으로 패하긴 했지만, 강팀을 연이어 꺾었다는 점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한껏 올려주기 충분했다. 중심엔 윙스파이커 박성진(188cm, 3학년)이 자리했다. 출전하지 않았던 첫 경기(성균관대)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한양대, 경기대전서 27점씩을 올렸고, 성공률은 60%를 넘기며 맹활약했다. 박성진은 지난 시즌 공격 성공률 2위(64.36%)로 공격력에서 우수함을 보였다. 특히 승부처에서 돋보였던 박성진은 당시 “우리도 강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명지대엔 새로운 세터가 합류한다. 대만에서 온 우량성(189cm)이다. 대만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검증된 자원이다. 탄력도 좋아 블로킹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가장 중요한 세터로서 자질, 센스가 충분하다는 류중탁 감독의 말이다.

 

류중탁 감독은 “열심히 하고 욕심도 많은 선수다. 패스 질이 좋고, 센스도 있다. 능력 있는 세터가 왔으니 작년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_세터 우량성(189cm)

 

‘코트 위 사령탑’이라 불리는 세터는 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명지대는 신입생 우량성을 필두로 좌우뿐 아니라 중앙 활용까지, 다양한 세트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건은 리시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가져가느냐다. 명지대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힌 리시브는 지난 시즌에도 드러났다. 리시브 효율은 24.40%(7위)였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다. 

 

이에 신입생 윙스파이커 오정택(192cm)의 역할이 중요하다. 류중탁 감독은 오정택이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더해주길 바란다. 박성진과 함께 짝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포짓스파이커 손준영(193cm, 4학년) 역시 공격에서 한방을 기대해볼 만하다.

 

중앙은 김승구(197cm, 3학년), 김재훈(198cm, 2학년), 현석준(195cm, 1학년)이 번갈아 나설 예정이다. 후방수비는 하지호(178cm, 3학년), 오주형(177cm, 3학년)이 지킨다.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보강된 전력과 함께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명지대다. 류중탁 감독은 “감각을 찾는 게 우선이다”라면서 지난 시즌보다는 팀이 안정화 됐고, 팀이 한 단계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다봤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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