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의 포스트시즌(PS) 탈락 여부가 삼성화재 손에 달렸다. 삼성화재가 3일 KB손해보험에 패하면 그대로 우리카드의 PS 진출이 좌절된다.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가 이날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남자부 PS 향배를 중요한 경기다. KB손해보험(승점 59)은 이날 이기면 대한항공(61)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선다. 창단 첫 10연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의 승리는 곧 우리카드의 PS 희망 소멸로 이어질 전망이다. KB손해보험이 이번 경기에서 승점 2점만 확보해도 우리카드는 PS 탈락이 확정된다.
이 경우 우리카드가 남은 4경기에서 최대 승점 57을 쌓아도 KB손해보험에 4점 모자라기 때문. V리그에선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한편 "아직 우리는 봄배구 희망을 놓지 않았다"는 우리카드 주전 세터 한태준의 바람대로 이날 경기는 삼성화재(34·5위)의 세트 점수 1대0 리드로 전개되고 있다.
글_송현일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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