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산업고 주장 김현동 “장점은 리시브랑 수비” [옥천 스토브리그]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1 15: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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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4강 넘어 결승까지 가고 싶습니다.”

2023 옥천향수배 동계 스토브리그 전국중고배구대회(이하 옥천 스토브리그)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옥천에서 진행됐다.

19세 이하 남자부는 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제천산업고는 2승 4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새로운 라인업으로 2023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제천산업고는 3학년 주장 김현동(181cm, OH)이 코트 중심을 잡았다.

지난해까지 리베로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아웃사이드 히터에 자리해 리시브와 함께 공격까지 책임졌다. 김현동은 “지난해 형들이 졸업한 이후 잠시 공격수를 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하게 됐다”라고 포지션을 바꾸게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다소 낮은 신장이지만, 리베로 경험은 큰 도움이 됐다. 김현동은 “리시브랑 디그 길이 잘 보인다”라고 전하면서 본인의 신장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들려줬다.

“공을 길게 보고 때리려고 한다. 또한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하기 위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했다.

3학년에 올라가면서 선배 역할과 함께 주장에 자리하게 됐다. 김현동은 “주장 자리가 무거운 건 사실이다.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뒤이어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코트에서 제일 열심히 응원하려고 한다”라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리시브랑 수비에서 자신 있다”라고 본인의 장점을 이야기한 김현동의 마지막 고등학교 1년 목표도 전했다. “무조건 4강을 넘어 결승까지 가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옥천/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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