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의 2024년 심판 아카데미가 시작됐다.
연맹은 우수한 배구 심판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일 오전부터 심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앞서 연맹은 참가자 모집을 통해 총 35명의 신청자를 받았다. 지원자격은 배구 심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자, 만 24세부터 58세 미만, 심판 자격증 보유자 또는 배구선수 출신이었다.
먼저 2일부터 5일까지는 이론 교육, 6일부터 9일까지는 실기교육이 진행된다.
2일 오전 서울 상암동의 누리꿈스퀘어에서는 최재효 신임 심판위원장의 국제배구연맹(FIVB) 주요 규칙을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약 40개의 케이스를 놓고 조별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FIVB의 케이스북에 포함된 케이스 중 한국 V-리그에서 쟁점이 되는 케이스를 중심으로 토론을 가졌다.
3일에도 조별과제 발표와 케이스북 조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4일에는 비디오 판독 운영 기준에 대한 강의와 조별 토론, 5일에는 이스코어 교육 등이 실시된다.
6일과 7일에는 대한항공 훈련장에서, 8일과 9일에는 영생고 체육관에서 신청자들의 실기 교육이 예정돼있다.
한편 이번 심판아카데미는 심판 전문성 향상과 신임 심판 양성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아카데미 평가 우수자에게는 2024-25시즌 KOVO 육성심판으로 활동할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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