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바라보는 고희진 감독 "경기력을 살리는데 중점을 둘 것"[프레스룸]

대전/이예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2 15:20: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력을 살리는데 중점을 둘 것"

 

정관장이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도드람 2024-2025 V-여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발목을 잡혔다.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2위 싸움에 타격이 생겼다. 흥국생명에 연패 후 3연승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던 정관장이다. 다만 복병 페퍼저축은행에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재정비가 필요하다.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셧아웃으로 패배하며 정관장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정관장은 2위 재탈환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현대건설 보다 승수에서 우위인 3위 정관장(승점 55)은 이날 승리 시 2위 현대건설(승점 57)과의 순위를 바꿀 수 있다.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시 가장 큰 장점은 홈 어드벤티지다. 시즌 내내 많은 팬들이 홈구장에 찾아왔던 정관장은 이 이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정관장은 이날 GS칼텍스를 만난다. 시즌 상대 전적 4승 0패로 앞서있지만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진땀승을 챙겼다. 더군다나 GS칼텍스는 세터 안혜진이 돌아오며 최근 긍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 정관장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로 이어지는 쌍포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공격 효율 -5.56%를 기록했던 메가가 살아나야한다. 사이드 블로킹이 낮은 GS칼텍스를 상대로 정관장의 공격이 활로를 뚫을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일정이 촘촘한) 8연전이 있어서 선수들이 지금 피곤한 상태다"고 말하며 선수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거의 포스트시즌이 결정되어있는 상태에서 지금 우리의 경기력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때가 아닌 것 같다. 선수들이 피곤한 일정이기 때문에 그냥 훈련하고 쉬고 있다. 우리 경기력을 빨리 되찾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두 흥국생명이 정규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3위 정관장은 2위 싸움에 총력을 가해야한다. 이 총력전이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터. 

 

이에 대해 고희진 감독은 "현대건설이나 우리나 마찬가지다. 5라운드 한 경기와 6라운드가 남았는데 다들 포스트시즌을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 그 때 최고의 경기력을 나오게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거니까 그 때까지 선수들과 함께 슬기롭게, 지혜롭게 잘 이겨내 가야한다"고 전했다.

 

이날의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전 두 경기에서 경기력 자체가 안좋았다. 오늘은 경기력을 살리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