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선택은 마크 에스페호였다.
대한항공은 27일 제주 썬호텔에서 진행된 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마크 에스페호(필리핀)를 지명했다.
일본 V.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마크 에스페호는 묵직한 공격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당초 불안 요소로 지적됐던 리시브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인 에스페호는 몇몇 팀들의 물망에 올라 있었고, 최종적으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다.
기존에도 아웃사이드 히터 뎁스가 준수한 대한항공은 에스페호를 지명하며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 해외 리그 경험이 이미 있는 선수인 만큼 리그 적응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제주/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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