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령탑 모두 외친 “중요한 경기”, 승리를 가져갈 팀은? [프레스룸]

김천/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2-04 15: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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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령탑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홈팀 한국도로공사(3위, 승점 41)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 GS칼텍스,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연승이 이어지다 보니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와도 어느덧 6점 차다. 이날 경기 승리로 간격을 9점 차로 벌리며 봄 배구에 한 발 더 다가가길 원하는 한국도로공사다.

원정팀 IBK기업은행 역시 연승 중이다. 페퍼저축은행과 치른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10승 15패, 승점 31점으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면 5위 GS칼텍스(승점 33)를 끌어내리고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이 가진 4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로 접전이다. 하지만 직전 열린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3-0 완승을 가져갔다. 과연 이번에도 IBK기업은행이 흐름을 이어갈지, 한국도로공사가 복수에 성공하며 봄 배구에 다가설지 지켜보자.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어려운 상대들이라 걱정도 있었는데.
캣벨과 세터의 호흡도 잘 맞고 박정아가 자기 페이스를 찾아 올라온 게 도움이 됐다.

Q.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하면 봄 배구 진출에 가까워진다.
항상 IBK기업은행 만나기 전에 흐름이 좋았다가 이후부터 떨어졌다. 우리하고 상극이라고 본다. IBK기업은행이 공격 많은 쪽이 우리가 낮다. 상대하기 참 까다롭다. 가장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도 잘 알기 때문에 코트에서 투지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Q. 지난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직접 판단한 원인은.
첫 번째로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쉽게 흐름을 내줬다. 그러다 보니 방어하는데도 어려웠다. 경기를 하다 보면 흐름이 있는데 그 흐름을 잘 잡아야 한다.

Q. 최근 이윤정 세터의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는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공격수와 타이밍, 여러 선수 활용하는 건 맞아가는 데 상대 약점을 찾아서 하는 세트플레이 능력은 더 키워야 한다.



AWAY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중위권 팀들과 간격을 많이 좁혔다. 승점 3점 획득하면 5위로 올라설 수 있는데.
이겨서 올라가고 싶다. 하지만 아픈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경기인데 아픈 선수들이 많아서 답답하다.

Q. 이번 경기 키포인트는.
4라운드 맞대결은 우리가 쉽게 이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시합인 만큼 원하고 하고 싶어 하는 플레이를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그게 된다면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

Q. 김수지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리시브가 잘 돼야 한다. 그래야 가운데를 쓸 수 있다. 리시브가 안 되면 중앙을 쓸 수 없다. 김수지를 많이 쓰기 위해서는 리시브가 중요하다.

Q. 선발 라인업은.
몸 풀 때 컨디션을 보고 정해야 할 것 같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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