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연고로 하는 대한항공과 SSG 랜더스가 뜻을 모았다.
대한항공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SSG 랜더스와 함께 지난해 12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 홈경기에서 열린 ‘랜더스 데이’에 78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이후, 이번 ‘점보스 데이’에는 올해 6월 6일까지 적립된 공동 기부금 1,126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공동 기부 소식을 전했다. 기부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기초생계비 및 교육비로 활용된다.
공동 기부 캠페인은 2021년 체결된 대한항공-이마트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양 구단은 시즌 정규리그 중 상대 구단을 홈경기장에 초대하여 이벤트 및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왔다. 기부금 적립 방법은 대한항공이 서브에이스 1개 당 10만원을, SSG 랜더스가 투수들의 탈삼진 1개당 2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보스 데이’ 공동기부금 행사에는 곽승석과 김규민이 각각 시구, 시타자로 참석했다. 두 선수는 "SSG 랜더스 경기에 초청 받아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기운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경기 중에는 양 구단의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응원타임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대한항공 굿즈 증정 등 인천 연고 구단의 공동 마케팅이 진행됐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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