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국대 출신 MB' 박상하 추가선수 등록

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5: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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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가 KB손해보험에 합류했다.

2일 한국배구연맹(KOVO) 공시에 따르면 오는 2024-25시즌 박상하는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다. 배번은 17번, 연봉 총액은 1억3천만원(연봉 1억원/옵션 3천만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24시즌 KB손해보험은 부실한 미들블로커 뎁스로 신음했다. 아포짓에서 미들블로커로 전향한 한국민이 팀의 기둥일 정도였다. 게다가 최근 경험 많은 김홍정까지 방출로 떠나보내면서 2024-25시즌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던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김홍정의 대체자로 박상하를 낙점했다. 박상하는 2008-09시즌 KOVO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 부름을 받았다. 이후 2017년 삼성화재를 거쳐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세 시즌 간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을 경험했다.

박상하는 2023-24시즌 14경기 39세트 출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시즌 종료 후 팀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직전 시즌만 해도 29경기 93세트 출전에 블로킹 50개(세트당 0.538·12위)로 건재했다. 미들블로커 자원 보강이 절실한 KB손해보험이 그의 재기 가능성을 믿고 손을 내밀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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