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세터 후지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

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3-13 15:37: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난 10일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세터 후지이 나오노부가 세상을 떠났다.

대학 졸업 후 2014년 일본 V리그 토레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지이는 2017-2018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으며 2017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베스트 세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자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명단에도 포함돼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는 일본 여자배구대표팀 세터 사토 미야와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 후지이다.

하지만 지난해 후지이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후지이는 지난해 2월 개인 SNS를 통해 “눈이 안 좋아 병원에 가서 여러 원인을 찾아 검사를 했더니 몸에 종양이 발견되었다”라며 위암 투병 중임을 알렸다.

이후 SNS에 사진을 자주 게시하며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응원을 받았지만 지난 12일 소속팀 토레이와 일본 배구 협회가 후지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이 슬픔에 빠졌다.

사진_volleyballworld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