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화)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_'안도연 기자 PICK'
이긴 팀은 단독 3위로!
5위 KGC인삼공사와 4위 한국도로공사가 단독 3위에 오르기를 원한다.
KGC인삼공사는 8승 9패, 승점 24점으로 5위, 한국도로공사도 8승 9패, 승점 24점으로 4위다. 승점과 승, 패가 모두 같은 두 팀은 세트 득실에서 앞선 한국도로공사가 4위를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연패가 길어지며 하락세를 보인다.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지난 31일 페펴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3-25, 16-25)로 패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첫 승을 허용했다. 공격에서 차이가 컸다. 52-64로 차이를 보였고, 주 공격수의 성공률도 낮았다. 외국인 선수인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는 36.8%였고, 박정아는 10%도 나오지 않았다. 세터인 이윤정과의 불안한 호흡으로 도무지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인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지난 30일 GS칼텍스 전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2, 25-22, 26-24)로 이겼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블로킹 3점과 서브 5점을 포함한 33점을 올렸다. 엘리자벳은 공격뿐 아니라 중요한 순간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정호영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58.8%로 좋았다.
상반된 분위기에서 만나는 두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팀은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3라운드를 단독 3위로 마무리한다.
한편 이들은 1월 3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후, 3일 뒤인 1월 6일 다시 만난다.
1월 5일(목) 흥국생명 vs GS칼텍스_'박혜성 기자 PICK'
1위 노리는 팀과 3위를 지키려는 팀
1위를 노리는 흥국생명과 3위를 지키려는 GS칼텍스가 격돌한다.
홈팀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 추격에 나선다. 3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 현재 현대건설과는 승점 3점 차이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7일 GS칼텍스에서 세터 이원정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흥국생명으로 둥지를 옮긴 이원정은 29일 열린 현대건설전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했다. 팀에 합류하고 2일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권순찬 감독과 김연경 모두 정규리그 1위 욕심을 인터뷰에서 드러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승점 3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정팀 GS칼텍스는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3위 GS칼텍스(승점 25)부터 6위 IBK기업은행(승점 22)까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0일 열린 흥국생명 경기부터 팀 에이스 강소휘가 부상에서 돌아온 후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강소휘-유서연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각편대를 앞세운 GS칼텍스는 3연승을 달렸지만 지난달 31일 KGC인삼공사에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3연승 시작을 알렸던 흥국생명을 상대로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하는 GS칼텍스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박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흥국생명이 2라운드 패배의 복수에 성공하며 현대건설과 승점 동률을 이룰지, GS칼텍스가 상대전 2연승과 함께 3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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