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CBS배 중고배구대회가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31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는 10일 남고부와 남중부, 여중부 준결승 일정을 치렀다.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는 수성고와 남성고가 각각 속초고와 송산고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바로 전 대회였던 2020 해상왕국 소가야배 고성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도 남고부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결승전에서는 수성고가 세트 스코어 0-2를 3-2로 뒤집는 대역전승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수성고는 올해 3관왕(종별선수권, 소가야배)에 도전한다. 남성고는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전 결과 인하사대부중과 함안중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인하사대부중은 인창중을 2-1로 꺾었고 함안중은 옥천중에 2-0으로 승리했다. 인하사대부중은 올해 첫 결승 진출이고 함안중은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춘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함안중은 올해 2관왕에 도전한다.

여중부 준결승전은 홍천군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먼저 경기를 치른 수일여중은 강릉해람중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경남여중이 목포영화중에 2-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여중은 올해 첫 결승 진출이고 수일여중은 세 번째 결승 진출이다. 수일여중은 직전 소가야배 대회에서 부평여중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일 경기 결과
남고부 4강
남성고 3-0 송산고 (25-19, 25-22, 25-13)
수성고 3-0 속초고 (25-17, 25-18, 25-17)

남중부 4강
인하사대부중 2-1 인창중 (16-25, 25-14, 19-17)
함안중 2-0 옥천중 (25-16, 25-16)

여중부 4강
수일여중 2-0 강릉해람중 (25-20, 25-13)
경남여중 2-0 목포영화중 (25-21, 25-8)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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