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은 삼성화재, ‘대전의 봄’을 기다린다[스파이크PICK]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3-11 1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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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삼성화재도 봄배구 희망을 안고 코트 위에 오른다. 정관장과 나란히 봄을 맞이하고 싶은 ‘대전 남매’다.

삼성화재는 오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현재 16승18패(승점 47)로 6위에 랭크돼있다. 지난 10일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점 2점을 챙기면서 한국전력의 봄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5위 삼성화재는 18승16패(승점 48)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한국전력, 우리카드전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6년 만의 봄배구에 도전한다.

시즌 도중 발목을 다쳤던 미들블로커 김준우는 돌아왔다. 하지만 최근 베테랑 세터 노재욱이 컨디션 난조로 2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신인 세터 이재현이 선발로 나서며 코트 위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에디를 아포짓으로 기용하면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김정호를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넣으며 여러 조합을 활용하기도 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3세트 동안 3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봄배구에 가든 못 가든 자존심 회복하고 끝내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다만 올 시즌 삼성화재는 한국전력만 만나면 고전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삼성화재와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누가 웃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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