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배구협회의 수장 오한남 회장이 여자부 개막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장충체육관을 찾았다.
1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개막전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이다. 오한남 회장은 바레인에서 개인 사업을 펼침과 동시에 배구협회 업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한남 회장은 지난 1월, 제40대 대한민국배구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제39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임기 기간 동안 오한남 회장은 여자 대표팀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권 획득,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제 실시 및 외국인 코칭스태프 구성, 4인제 배구대회 개발 및 보급, 외부 전문 마케팅 대행사 영입, 매년 재정 출연 약속 등을 이행했다.
연임에 성공한 후에는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비롯해 고생한 선수들에게 두둑한 포상금을 안겨줬다.
오한남 회장은 지난 8월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개막전 시구 행사에도 참가한 바 있다.
약 한 달 전, 바레인에서 한국으로 온 오한남 회장은 현재 KOVO 신무철 사무총장 등 배구계 관계자들과 함께 여자부 개막전을 관전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배구협회 관계자는 "회장님이 약 한 달 전에 들어오셨다. 다음주 정도에 다시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19일에 있는 AI페퍼스 창단 첫 경기 참석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장충/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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