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앞세운 명지대, 경상국립대 상대로 시즌 3승 신고 [U-리그]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4 1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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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가 시즌 3승을 챙겼다.

명지대는 용인 명지대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상국립대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23) 완승을 거뒀다.

시작부터 신성호가 서브로 경상국립대 리시브를 괴롭혔다. 연속 득점 발판을 만들어 내며 4-0까지 도망갔고, 경상국립대는 흐름을 끊기 위해 빠른 타임아웃을 불렀다. 그럼에도 쉽게 끊지 못하다, 신성호 서브가 아웃되면서 경상국립대는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경상국립대도 점차 경기력을 되찾았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긴 어려웠다. 경상국립대는 경기 첫 블로킹에 이어 명지대 범실로 분위기를 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쉽게 자체 범실로 다시 점수를 내주며 코트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경상국립대 서브 범실로 명지대가 25-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시작은 달랐다. 경상국립대가 연속 득점을 따내며 2-0으로 리드를 챙겼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명지대가 4-4 동점을 만드는 데 이어 신성호가 블로킹 득점을 만들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한번 블로킹을 잡으며 6-4로 달아났다.

타임아웃으로 경상국립대는 숨 고르기에 성공했고, 8-7 다시 역전에 성공했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명지대가 높이를 앞세워 9-9에서 13-9까지 순식간에 연속 득점을 챙기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

점수 간격은 좁혀지지 않은 채 명지대가 20-13,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25-14로 2세트마저 명지대가 따냈다.

3세트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중반으로 넘어갈 때까지 점수 균형이 쉽게 깨지지 않았고, 주도권만 뺏고 뺏었다. 그러다 명지대 공격 범실이 나오며 경상국립대가 16-14로 두 점 차 리드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20점엔 명지대가 먼저 올라갔지만, 경상국립대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22-22 점수 균형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순식간에 연속 득점을 챙기며 매치포인트에 도달하면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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