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한양대가 명지대를 완파하고 조별예선 2연승을 내달렸다.
한양대는 18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루 A조 명지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21)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네 명의 공격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박승수(193cm, 1학년, WS) 12점, 고우진(192cm, 2학년, OPP), 박찬웅(198cm, 4학년, MB), 김선호(188cm, 3학년, WS)가 각 10점씩을 기록했다. 명지대는 박성진(188cm, 2학년, WS)이 팀 내 최다 13점을 기록했고 김승구(197cm, 3학년, MB)가 12점으로 뒤를 이었다. 상대 목적타 서브에 흔들리며 분패했다.
한양대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현승, 김선호, 박창성으로 이어지는 목적타 서브로 명지대를 흔들었다. 명지대는 박성진이 공격에 앞장섰고, 중앙을 활용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한양대는 공격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세트를 챙겼다.
2세트 한양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세터 이현승은 중앙과 측면을 고르게 활용했다. 박창성은 미들블로커와 아포짓스파이커를 겸했다. 명지대는 박성진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세트 서브와 블로킹 싸움이었다. 한양대는 서브 공략이 잘 통했다. 이현승 서브를 시작으로 박찬웅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4점 차 도망갔다. 이에 명지대는 김승구 블로킹, 속공으로 맞불을 놨다. 한양대는 디그 후 김선호, 박승수 결정력이 높았다.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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