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화력싸움 우위’ 경기대, 명지대에 꺾고 조별예선 2승 1패...준결승행 희망 이어가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7-09 1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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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경기대가 준결승행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대는 9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 A그룹 A조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기대는 조별예선 2승 1패를 달성했다. 명지대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대는 임재영(191cm, 4학년, WS)이 양 팀 최다 37점(공격 성공률 73%)로 맹폭했다. 뒤이어 임재민(192cm, 2학년, OPP)이 20점(공격 성공률 53%)를 기록했다. 상대(22개)보다 14개 많은 범실을 쏟아내며 고전했지만, 화력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명지대는 손준영(193cm, 3학년, OPP), 박성진(188cm, 2학년, WS)이 각 17점(공격 성공률 70%), 14점(공격 성공률 36%)으로 분전했다. 2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팀 공격 득점(39점)에서 상대(64점)에 미치지 못했다. 

1세트 경기대 쌍포가 활약했다. 임재영, 임재민이 공격 선봉에 나서며 리드를 잡았다. 명지대는 호흡이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고, 리시브가 흔들렸다. 경기대는 중앙을 적절히 활용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명지대가 2세트 반격에 나섰다. 김승구(197cm, 3학년 MB)가 연속 블로킹을 터뜨렸고, 손준형, 김재훈도 힘을 보탰다. 경기대는 범실을 쏟아내며 역전하지 못했다. 명지대가 수비 집중력에서 앞서며 세트를 만회했다. 

경기대가 힘겹게 3세트를 따냈다. 초반 7-1로 리드했지만 범실로 상대에 3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명지대는 김동선이 임재영을 단독 차단, 박성진의 시간차 득점으로 힘을 냈다. 경기대는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임재영이 해결사로 나서며 세트를 지켰다. 

4세트 경기대 배상진이 손준영을 막아서며 2점차 우위를 점했다. 명지대는 박성진의 연이은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세트 후반, 경기대는 고경민의 서브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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