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의 서브가 이번에도 터졌다.
OK금융그룹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20, 20-25, 21-25)으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비록 OK금융그룹은 패했지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만큼은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오는 서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세트 1-1 상황에서 본인의 경기 첫 서브 득점을 올린 레오는 11-10에서 서브 득점을 추가했다. 이는 레오의 통산 350번째 서브 득점이었다. 레오의 활약으로 OK금융그룹은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3세트, 세트 시작을 알린 레오의 서브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되며 기분 좋은 3세트 시작을 알렸다. 이후 8-10에서 또 하나의 서브 득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 역시 레오는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13-15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임성진을 향한 서브로 득점을 올리며 5번째 서브 득점을 신고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348개의 서브 득점으로 역대 서브 득점 3위에 올라있던 레오는 5개를 추가하며 서브 득점을 353개로 늘렸다. 동시에 2위에 있던 박철우(351개)를 넘어섰고 1위 정지석(361개)을 8개로 추격했다.
OK금융그룹의 2022-2023시즌이 두 경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레오가 정지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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