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비예나는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 경기에 선발로 나서 맹활약을 펼쳤다. 직전 OK금융그룹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한 경기만에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트리플크라운을 위한 후위 공격을 1세트에 일찌감치 채웠다. 1세트에만 후위 공격 5개를 기록했고, 서브와 블로킹도 각각 한 개씩 채웠다.
2세트엔 블로킹을 모두 채웠다. 이번 세트에만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3세트 잠시 주춤했지만, 4세트에 다시 날아올랐다.
4세트 12-13에서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트리플크라운까지 서브 1점이 남은 상황, 비예나는 곧바로 서브에이스와 함께 왕관을 썼고 점수를 뒤집었다. 이번 시즌 17호이자 개인 7호 기록이다.
비예나는 이날 경기에서 블로킹 5개, 서브 3개를 포함해 38점을 터트렸고,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3-25, 25-23)로 이기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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