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링컨이 100번째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팀 승리는 물론 개인기록까지 챙기며 기분 좋은 하루를 완성했다.
대한항공이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0, 25-18, 23-25, 25-1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는 경기 최다인 24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링컨은 팀 승리뿐만 아니라 값진 개인기록까지 챙겼다. 역대통산 44번째로 서브성공 100개를 달성한 것.
링컨의 100번째 서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100번째 서브득점까지 1개만을 남겨둔 상황, 2세트 5-3에서 서브 라인에 선 링컨은 강력한 서브를 구사했다. 이 서브가 절묘한 곳에 떨어지며 100번째 서브득점을 올리는가 싶었지만, 한국전력 쪽에서 서브의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며 링컨의 기록 달성 여부는 비디오 판독으로 판가름하게 됐다.
판독 결과는 인이었다. 점수는 6-3이 됐고, 링컨은 역대통산 서브성공 100개의 44번째 주인공이 됐다. 링컨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4개의 서브득점을 추가하며 자신의 역대 서브성공 개수를 104개까지 늘렸다. 이날 링컨의 서브는 팀에게도, 본인에게도 축포였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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