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준우는 코트 위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삼성화재 김준우는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번 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김준우는 개막 경기부터 출전 기회를 받으며 팀의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활약은 이날에도 이어졌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블로킹 득점에 1점 모자란 6개를 잡아냈다. 특히 3세트에서 승부를 4세트까지 끌고 가는 중요한 블로킹 득점을 터트렸다.
공격 득점도 많이 쌓았다. 한 경기 최다 공격 7점을 기록했고, 성공률은 87.50%에 달했다. 서브에이스 한 개까지 포함해 김준우는 이날 경기에서 14점을 올렸다.
아쉽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1-3(2-25, 20-25, 25-23, 23-25)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종전 기록은 이번 시즌 4라운드 한국전력 경기에서 기록한 12점이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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