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V-리그 정규시즌의 마침표를 찍는 날, 충무체육관에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호흡하는 잔치가 열렸다.
삼성화재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2)으로 완파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와 김정호가 35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블로킹(5-3)과 범실 관리(17-22)에서도 대한항공에 앞선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을 셧아웃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가 종료된 후, 충무체육관에서는 2022-2023 시즌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삼성화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삼성화재 유소년 배구단 선수들도 팬 사인회에 함께 했다.
팬들은 각자 가져온 유니폼, 공 등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단은 사인을 받을 만한 물건을 가져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사인지를 준비했고, 이를 이용하는 팬들도 보였다.
팬들은 준비해온 선물을 선수들에게 선물하기도 했고,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화답했다. 팬들이 들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덕분에 더욱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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