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1세 이하(U-21) 남자배구 대표팀이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세계 6위 폴란드를 만나 패배했다.

22일 오후 한국은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U-21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0-3(16-25, 21-25, 20-25)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윤경과 윤서진이 각각 10득점과 9득점을 올렸지만 경기 내내 폴란드의 화력을 쉽게 막지 못했다. 블로킹에서 2-8로 밀렸으며 서브에서도 0-6으로 밀렸다.

1세트 한국은 8득점을 올린 가젝을 막지 못했다. 윤서진이 블로킹 하나를 잡아냈지만 그게 전부였다. 화력에서도 크게 밀리며 결국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는 윤경이 7득점을 올리며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우진 역시 4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폴란드에 3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기세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어진 3세트에도 한국은 윤서진을 앞세워 흐름을 뺏고자 했으나 폴란드는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한국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한국은 세트스코어 0-3(16-25, 21-25, 20-25)으로 폴란드에 경기를 내줬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 예정된 이란과의 경기다. 이란은 FIVB U-21 세계랭킹 1위의 강적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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