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향한 중요한 길목에 선 OK "곽명우, 선발로 나선다" [프레스룸]

안산/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3 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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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이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둔 두 팀이다. 상대 전적에선 OK금융그룹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OK금융그룹은 14승 17패 승점 41로 5위, KB손해보험은 12승 19패 승점 35로 6위에 머물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아직 봄배구를 포기하긴 이르다. 이후 우리카드, 한국전력과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날 경기의 승패가 중요하다. 대한항공과 5, 6라운드 연전을 모두 셧아웃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져있다. 두 경기 모두 리시브가 불안했고, 자랑하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화력이 터지지 못했다.

승리를 위해선 안정적인 리시브와 함께 공격 득점이 뒤따라줘야 한다. 아직 살아있는 봄배구 희망의 불씨를 더 키워야 한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우리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봄배구와 점차 멀어졌다. 3세트부터 한성정 대신 홍상혁이 들어갔지만 불안한 리시브를 극복하긴 어려웠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를 도와줘야 한다.

HOME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최근 경기력이 가장 아쉬웠고 어떤 부분을 보완했는지.

두 번 연속 패하면서 승점에서 많이 아쉬웠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자신감이 서브랑 리시브에서 많이 나타났다. 연속 서브 범실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훈련을 통해 준비를 해봤다. 오늘 송명근, 신호진이 먼저 스타팅으로 준비를 해봤다.

 

Q. 신호진의 어떤 부분을 주목했는지.

아포짓에서 리시브를 하는 장점이 있다. 차지환이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뒤에서 준비하게 됐다. 신호진이 많이 좋아졌지만 더 좋은 선수이기에 기대하고 있다. 기회를 주려고 있다.

 

Q. 봄배구를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5일이라는 휴식 기간이 길었는데.
서브랑 리시브 준비를 많이 했다. 레오의 결정력에 대해서 대화도 많이 나눴다. 20점 이후 승부처에서 레오가 해줘야 하는 상황도 있었지만 경기 운영도 이야기했다. 초반에 레오를 쓰지 않으면서 흐름을 내주는 경우도 있었다.


Q. 이민규랑 레오 간 호흡이 흔들리는 경우가 자주 보였는데.


레오랑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했다. 운영에 대해서 안 맞는 게 있었다. 오늘도 준비 과정에서 곽명우가 레오랑 호흡이 더 좋았다. 곽명우가 먼저 들어간다. 이민규는 계속 설명하고 대화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불안하더라. 바꿔야 하는 부분이 느리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AWAY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선수들에게 어떤 동기부여를 줬는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겐 프로답게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분명히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선수들도 알 거다. 마지막 다섯 경기 남았지만 다 열심히 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Q. 지난 우리카드 경기 당시 분위기를 타는 상황에서 서브 범실로 기회를 놓쳤는데.

서브 범실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안한다. 다른 팀에 비해 블로킹이 낮지 때문에 수비에 강점을 가져가기 위해선 강타를 해야 한다. 강하게 서브를 구사해달라고 요구한다. 디그 후 연결 동작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공격수들이 어려워해서 득점이 나지 않았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레오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선 서브 공략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기회가 왔을 때 연결만 정확하게 한다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다.

Q. 한성정이 불안했다. 이날 경기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라인업은 변화 없다.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해주면 고맙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기도 있을 거다. 그럴 때 마다 웜업존애 았는 선수들이 들어가서 좋은 활약 해주면 된다. 스타팅에 변화가 없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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