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V-리거’ 알렉스, 일본 SV.리그 진출...캐스퍼 감독 손 잡았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6-27 2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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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리그에서 활약한 포르투갈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알렉스 페레이라가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알렉스는 올해 V.리그에서 SV.리그로 새 단장에 나선 일본 무대에 오른다. 대한항공 코치로 지냈던 캐스퍼 부오리넨 감독과 함께 2024-25시즌을 맞이한다.

그레이트베어스는 지난 24일 알렉스 페리이라 영입 소식을 전했다. 25일에는 1994년생의 208cm 아포짓 폴란드 국적의 마시에 무자이를 데려왔다. 27일에는 2023년부터 그레이트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캐스퍼 감독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아시아쿼서 선수로 선발한 오타케 잇세이도 아포짓 포지션으로 그레이트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레이트베어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렉스는 “일본 팬들의 놀라운 지지 하에 플레이하는 것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캐스퍼 감독은 “알렉스는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이해할 줄 아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팀 전력을 향상시킬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알렉스는 한국 V-리그에서 4시즌 등록된 선수였다. 2017년 두 시즌 동안 KB손해보험 소속으로 뛰었고, 2020년에는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을 소화했다. 2020-21시즌에는 우리카드의 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전에도 이탈리아, 튀르키예, 폴란드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 다른 ‘전직 V-리거’ 오레올 카메호도 일본 SV.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오레올은 2012-13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2015-16시즌과 2022-2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올해는 일본 JT 썬더스로 이적해 알렉스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_그레이트베어스, JT썬더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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