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확정'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앞둔 권영민 감독 "선수들에게 기회줄 것" [프레스룸]

수원/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7 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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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워"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다른 위치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경기다. 한국전력은 4위(17승 18패 승점 53)로 3위 우리카드(승점 56)와 승점 3점 차로 좁히면서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2년 연속 봄배구를 확정 지은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KB손해보험은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무대까지 밟게 해준 노우모리 케이타의 공백이 컸다. 시즌 동안 외인을 교체하면서 봄배구 희망을 키웠지만, 완벽하게 메꾸긴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성과를

HOME_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Q. 두 시즌 연속 봄배구에 오르게 됐다. 직전 경기가 끝나고 준플레이오프 성사가 확정된 순간, 어땠는지.

선수들과 함께 보지는 않았다. 우리카드를 어떻게 상대할지를 제일 먼저 했다. 이번 경기에 선수들을 어떻게 기용할지를 고민하게 됐다(웃음).

 

Q.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어떻게 활용할 생각인지.
우리카드가 이겼더라면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섰을 거다. 코치진들과 상의해서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로 경기를 운영해 볼 생각이다.

 

Q. 지난 시즌에 이어 준플레이오프를 우리카드와 다시 맞붙는다.
우리카드랑 경기를 하면 어려움이 많다. 기본기가 탄탄하다. 나경복과 아가메즈라는 좋은 공격수도 있다. 경기를 하면 쉽게 이긴 적도 없다. 어려운 경기도 했지만 잘 이겨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운이 따라왔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분명히 6라운드 우리카드 경기가 쉽게 풀어가지 못한 걸 기억하기 때문에 당일에 잘 할 거라 기대한다.

 

Q. 정규리그를 돌아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과 그럼에도 얻은 성과가 있다면.

2~3승만 더 챙겼으면 쉽게 갔을 거다. 선수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AWAY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많은 준비를 했지만, 이에 반해 성적이 좋지 못해 선수들을 비롯해 나까지 아쉬운 시즌이다. 그래도 큰 부상 없이 한 시즌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이번에도 힘들더라도 웃으면서 경기를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경기가 끝났을 때 웃으면서 나올 수 있도록 이야기했다.

 

Q. 양 팀 모두 부담없이 치르는 경기인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생각인지.

한국전력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기존 베스트 멤버로 스타팅으로 들어갔다. 세트 중간마다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로 기용할 생각이다.

Q.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 있으면 언제인지.

외국인 교체 시기다. 더 빠르게 앞당겼으면 지금보다 승수를 더 많이 챙겼을 것 같다. 늦어지면서 2라운드 전패에 연패가 길어졌다. 제일 아쉽고 안타깝다.

 

Q. 성과가 있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아웃사이드 히터에 황경민을 영입하면서 높이가 보강됐다. 지난 시즌보다 아포짓에서 공격하는 걸 유효블로킹과 디그를 통해 기회를 살렸다. 이 부분이 많이 성장됐다.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발전될 거라 기대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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