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유소년 배구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흥국생명 구단은 지난 시즌까지 코트에서 뛴 '배구 여제' 김연경과 손잡고 유소년 배구클럽 회원을 모집한다고 22일 알렸다.

'김연경과 함께하는 흥국생명 유소년 배구클럽 회원' 지원 대상은 여자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이다. 이번 유소년 배구클럽은 흥국생명 구단과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가 함께 주최한다.

배구 수업은 매주 토요일 서울시 서초구에 자리한 세화여고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50분까지는 여자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는 여자 초등 5, 6학년이 수업에 참여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50분까지는 여자 중학생이, 오후 4시부터 5시 20분까지는 여자 초등부 선수반을 대상으로한 배구 수업도 마련된다.

김연경을 비롯해 프로 선수 출신 코치진이 유소년 배구클럽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배구 기본기 지도와 함께 기술과 실전 연습도 병행한다.

이번 유소년 배구클럽 가입 관련 문의와 신청은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로 하면 된다. 흥국생명 구단은 "배구를 통해 아이들이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