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연전' 그러나 수장은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다 [프레스룸]

화성/이가현 / 기사승인 : 2023-01-26 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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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와 수비가 안정되면 우리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26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2승 21패, 승점 7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8승 15패, 승점 25점으로 6위다.

페퍼저축은행은 23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마침내 시즌 첫 홈 승리를 따냈다. 니아 리드가 29점, 박경현이 17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었다. 중앙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가은이 블로킹 5개, 서채원이 유효 블로킹 9개로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지난 경기에 뛰지 못했던 오지영이 합류하면 수비에서 조금 더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홈 팀 IBK기업은행은 직전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셧아웃 패를 당했다.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17점, 표승주가 12점을 올렸다. 블로킹과(8-12) 서브(1-4)에서 모두 뒤졌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자 한다.

두 팀의 3차례 맞대결은 모두 IBK기업은행의 승리였다. 3라운드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블로킹에서 11-8로 앞섰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안정된 리시브 효율이 눈에 띄었다.(45.57%-29.35%). 탄탄한 리시브를 바탕으로 산타나와 표승주가 45%의 공격 성공률로 상대를 압박했고 승리를 따냈다. 이번에도 그런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승을 원하는 팀과 연패를 피하고 싶은 팀의 맞대결이다. 어떤 팀이 4라운드를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을까.

 

AWAY_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Q. 연패가 끊긴 상황인데 분위기는.
홈에서 첫 승을해서 분위기는 매우 좋다.

Q. 염어르헝과 박은서가 합류했는데.
염어르헝은 공 운동을 못하는 상태다. 박은서는 며칠 재활을 했고 어제 같이 훈련했는데 통증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Q. 감독 대행으로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 대행으로서 많은 경기를 담당하는 게 쉽지 않다. 코치와 감독 입장은 확실히 다르다.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다. 코치로는 운동 부분만 신경을 쓰는데 감독은 모든 것을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할애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Q.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주문한 부분은.
평소대로 해야한다. 기본적인 리시브와 수비가 어느 정도 뒷받침 해줘야 한다. 이게 잘 되면 우리 것을 할 수 있다. 

Q. IBK기업은행과 연전인데.
같은 팀을 두 번 상대하는 게 쉽지 않다. 가장 어렵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HOME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데.
4라운드가 힘들었다. 4라운드부터 몸이 올라와서 그게 쭉 이어가야 하고 그렇게 생각했다. 부상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초반보다 팀 분위기가 처져있다.

Q.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하고 나서 바로 패했는데.
경기 끝나고 외박도 줬다. 열심히 하고자 하는 게 보이면 된다.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면 괜찮다.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이런 분위기가 살면 좋을 것 같다.

Q. 지난 맞대결은 승리했지만 경계할 부분이 있다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그 기운을 우리가 가져와야 한다. 초반 상승세의 기운을 누가 가져가는 지가 중요하다.

Q. 선발 라인업은.
일단은 김희진이 먼저 들어간다. 무릎이 많이 안 좋다.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한다. 시스템을 조금 다르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

Q. 신연경이 돌아왔는데.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다. 상태가 좋지는 않다. 본인이 3~4번씩 보강 운동하면서 경기장에 나온다. 지금은 자신의 몸을 완벽히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 팀 수비가 약해서 투혼을 보이고 있다. 안타깝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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