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홈팀 우리카드는 14승 10패, 승점 3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KB손해보험은 8승 16패, 승점 25점으로 6위다. 5라운드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은 두 팀은 승리가 간절하다.
두 팀은 공교롭게도 직전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우리카드는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블로킹 3개 포함 17점, 나경복과 김지한이 각각 16점을 올렸지만 상대의 강력한 9개 서브에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3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우리카드는 연패를 피하고싶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 1, 2세트를 내주고 3,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면서 저력을 서서히 드러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32점, 황경민이 12점을 올렸지만 5세트 승부처에서 범실로 무너졌다. 상대가 12개의 서브에이스로 리시브라인을 압박했다.
두 팀의 지난 맞대결은 KB손해보험이 깔끔한 셧아웃 승을 챙겼다. 블로킹(5-3)과 서브(6-5)에서 우리카드가 앞섰지만, 공격 성공률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54.43%-41.03%) 이번 경기 역시 강력한 삼각편대의 진가를 누가 먼저 보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HOME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3위 싸움이 치열한데.
강조한 부분은 없다.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에 대한 집중력을 가지고 리듬을 찾는가가 중요하다.
Q. 선발 라인업은.
김지한 나경복이 먼저 들어간다. 미들블로커에는 이상현과 김완종이 들어갈 것이다. 김완종이 흔들리면 최석기나 박준혁도 있다.
Q. 4라운드 맞대결에서 공격이 아쉬웠는데.
집중력이 떨어졌고 범실이 많았다. 상대가 잘했다. 2라운드만 남았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거다. 선수들을 믿고 기다려보겠다.
Q. 올스타 브레이크 어떻게 활용했는지.
평소와 같이 했다. 스트레스 안 주려고 노력했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AWAY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5라운드 어떻게 준비했는지
중요한 5라운드다. 얼만큼 승점을 쌓느냐에 따라 봄배구 여부가 결정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Q. 경계할 부분이 있다면.
상대 서브가 강력하다. 리시브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리시브가 된다면 세터 황택의가 잘 운영할 것이다.
Q. 체력적 부담은 없는지.
올스타 브레이크에 우리는 해당이 없었다. 휴식을 못 줘서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려고 해서 걱정 안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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