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언제나 금물’ 김호철 감독은 경계를 풀지 않는다 [프레스룸]

광주/이가현 / 기사승인 : 2023-02-01 1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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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역시 분위기가 살아나면 경기는 어려워집니다.”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으행이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9승 15패, 승점 28점으로 6위를 달린다. 페퍼저축은행은 2승 22패로 승점 7점, 7위다. 5라운드 첫 경기인 만큼 두 팀은 승리를 원한다.

두 팀은 지난 1월 26일 화성에서 4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페퍼저축은행이 직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큰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경기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한비가 11점, 니아 리드가 9점에 그치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17점, 김수지가 16점을 올렸다. 김수지와 최정민이 중앙에서 9개의 블로킹으로 상대를 철저하게 잘 막았다.

다시 홈으로 돌아온 페퍼저축은행과 추격을 시작해야 하는 IBK기업은행의 대결이다. 행운의 키는 누구에게 주어질까.

AWAY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올스타 브레이크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훈련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 짧고 간단하게 훈련했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Q. 두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5라운드가 중요한 시기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긴 하다. 아픈 선수들도 있고 (김)희진이도 안고 갈 문제지만 선수들을 믿어보려 한다.

Q. 김희진의 선발 여부는.
일단 몸을 풀어봐야 한다. 올스타도 많이 못 뛴 거로 알고 있다. 훈련도 제대로 소화 못했다. 웜업을 지켜보려 한다. 나는 전력투구 하고 싶다.

Q. 경게할 부분은.
GS칼텍스를 이겨서 분위기가 좋을 거로 생각했다.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놀랬다. 이번 경기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분위기가 살아나면 모른다.

Q. 연전에 부담은 없는지.
연전은 부담스럽다. 첫 경기를 이겨서 부담감은 줄어들었다. 어렵게 시합하는 팀이다. 방심할 때 위험하다.

HOME_페저퍼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Q. 지난 경기 이후 중점을 둔 부분은.
하던대로 했다. 아픈 선수들이 많다. (이)한비도 어깨가 많이 안 좋고 공을 정상적으로로 때리지 못한다. 교체선수가 없어서 무리해서 때리는 상황이다. (박)은서는 발목이 안 좋다.

Q. 지난 경기 이후 해준 말이 있다면.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닌 지키는 경기를 해야 한다. 부담스럽겠지만 우리는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Q.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이한비, 박은서가 먼저 들어갈 예정이다. 박은서 상태가 좋지 않아서 몸 푸는 것을 보고 결정하려 한다.

Q. 감독대행으로 시간이 꽤 흘렀는데.
힘들다. 이기는 경기를 하면 좋은데 지는 경기를 많이 해서 힘들고 어렵다. 다그치는 말만 하기도 그렇고 무리한 요구도 하면 안 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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