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장충으로 돌아온 GS “잘 버텨냈다” [프레스룸]

장충/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9 18:16: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GS칼텍스가 7경기 연속 원정을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홈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홈 팀 GS칼텍스는 8승 11패(승점 26)로 4위, 원정 팀 KGC인삼공사는 8승 11패(승점 25)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 모두 8승 11패로 동일하지만 승점은 단 1점 차.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흥국생명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승점 1점을 따는 데 만족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한 경기 개인 최다 43점을 올렸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강소휘와 유서연이 도와주고 있지만, 모마 어깨의 짐을 덜어주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하기 위해선 국내 선수의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

KGC인삼공사 역시 앞선 한국도로공사와 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고희진 감독 역시 경기 후에 “결정력이 부족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코스가 단조롭고 노출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봄배구 희망을 살릴 팀은 누가될까.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32일 만에 장충으로 돌아왔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힘든 일정을 치렀지만 승점도 많이 챙겼다.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오늘부터 굉장히 중요하다. 잘 버텨야 하기에 잘 버텨보겠다.

Q. 안혜진 서브 감각이 예전 같지 않은데.
혜진이뿐만 아니라 우리가 서브를 강하게 구사한 이후에 다음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안 되고 있다. 연습 체육관에 있는 게시판에 서브로 빨간 줄을 그어 놓고 선수들 결과로 줄을 세웠다. 그만큼 강조하고 준비했다.

그만큼 약해졌다는 거다. 서브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팀 분위기 흐름 탓인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고 공약해줬으면 좋겠는데 위축되는 부분이 있다. 이제는 찾아서 잘 공략해보겠다.

Q. 아웃사이드 히터에 강소휘와 함께 누가 들어가는지.
최은지가 들어간다. 지난 흥국생명 경기에서 잘해줬다. 신장도 좋기에 라이트 블로킹 보완을 위해선 버텨줘야 한다.
 


AWAY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좋은 경기력이 나왔는데 요즘 들어 엘리자벳 결정력이 떨어졌다. 최근 경기를 둘러보면서 엘리자벳과 공격 코스, 타이밍에 대해서 이틀 내내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 본인도 꿈에서까지 나왔다고 하더라. 오늘 이 부분만 나온다면 결정력이 높은 공격이 나올 거라 기대한다.

Q. 결정력이 낮아진 건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건지.
그건 아니다. 주축 선수들 체력 관리는 잘하고 있다. 휴식이랑 훈련량도 조절하고 있다. 빠듯한 경기 일정을 하고 있지만,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관리했기에 체력 문제는 없다.

Q. 이소영 컨디션은 어떤지.
지난 경기에서 이소영이 통증을 참으면서 했다. 지난 경기 공격이 부족했지만 수비와 리시브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여기서 결정이 안 났기에 어렵게 했다. 컨디션도 회복했고, 이소영이 GS칼텍스 경기에선 파이팅이 좋으니까 공격에서 잘해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Q. 아웃사이드 히터에는 누가 들어가는지.
이소영과 채선아가 선발로 나간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